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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다녀왔다.

by 슈슈뱀 2018.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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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다녀왔는데


주변과 조화롭게 이렇게 만들 수도 있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절묘함 마저 느껴졌다.


부적절 한 것 같아 묘소 사직은 안찍었다.


날씨가 꽤 쌀쌀 했는데 사람들도 적당히 있는 것 같고


정감가는 느낌이 들더라


생가 안내소를 지키고 있는 천년을 살은 듯한 표정의 고양이 집사가 해탈한 듯 지키고 있는게 재미있기도 했다.


그나저나 조중동이 말하던 호화 호수와 골프장은 보이지도 않고


대신 여름에 썩은 내 날 것 같은 초라한 저수지와 나무 너머로 쥐똥만한 사저는 보았다.


봉하마을에서 느낀 것은 하나다


조중동 개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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