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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 나온다고 해서 호러물은 아니다. 그냥 성장 영화다.
어린 아이인 맥스가 성장통을 격는 내용인데 한편으론 괴물이 되버린 어른들에 대한 외침 같은 내용이기도하다. 가끔은 괴물을 보면서 어른이 된 나 자신 같기도 하고 맥스가 우리 아들 같기도 하고 그렇다.
아이에서 어른으로, 인간으로서 산다는 것 자체가 괴물이 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세상이 조금 거북하긴 한데 그게 삶의 무게가 아니겠는가.
내용이 단조롭고 메세지도 약하다. 리뷰 같은건 작성할 꺼리가 안된다. 10분짜리 단편을 90여분으로 늘여놓은 것 같은 영화. 그냥 시간 날때 보면 된다.
존 말코비치 되기 보다 좀 약해진 것 같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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