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041 영화 명량을 봤는데..... 우선 이 포스터가 마음에 든다. 마치 류승룡이 자신의 영화에 엿 먹으라는 듯한 조롱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이 영화 제 값 주고 다보면 그건 바보다. 최소한 조조로 보던지 어떻게하든 돈을 아껴서 보던지 아니면 다운로드 받아서 봐라. 의미없는 산만한 등장인물들이 전투보다 더 혼란스럽고 영화 감독의 전투에 대한 표현 역량이 한참 모자라다는 것을 느낀다. 마치 명장군 코난을 보는 듯 거대한 전투 스케일에 비해 관객으로 하여금 적과 아군의 동선이나 전술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 받아 들이기 힘들 정도로 너무 타이트한 앵글 속에서 헤어나오지를 못한다. 원거리 공격도 백병전이요 백병전도 백병전인 말 그대로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거기에 고증이 제대로 된 것인지 모르겠다. 무슨.. 2014. 8.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