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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5

덩케르크 보고 왔다 아이맥스로 제작됐다고 하더니 영상 스케일이나 사운드의 질감은 상당히 뛰어 났다. 영화 키워드는 고립과 시간에 대한 이야기. 놀란의 단골 주제긴하지만.... 놀란 영화는 갈 수록 우려먹기 같은 느낌이 든다. 다크나이트, 인셉션, 인터스텔라까지는 서로 연출 기법에서 연결 고리를 가지고 조금씩 업그레이드 되어 갔다면 이번 덩케르크는 위 세 영화를 총망라 하였는데 진부하다고 할까? 아니면 놀란의 색깔이 정의되었다고 해야 할까? 아무튼 이젠 놀란의 글자를 지워버려도 카메라의 앵글과 사운드만봐도 놀란 작품이라는 걸 알 정도의 수준이 된건 분명한다. 많은 대사가 필요가 없이 연출의 힘만으로 극복하려 했지만 우려먹기 식이 되어서 그의 영화에 익숙한 사람들은 지루해 할 수도있을 것이다. 그냥 놀란의 완성형이라는데 의미를.. 2017. 7. 20.
쯔위 할매 2017. 7. 18.
노무현입니다 보고왔다 지금 머물고 있는 지역에 뒤늦게 개봉해서 보고왔다. 첫 오프닝 검은 화면에 무음인 상태로 제작사와 투자자 이름이 나올 때 이처럼 독재정권을 잘 묘사한게 있었던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뒤에 펼쳐지는 사계와 함께 군부정권의 몰락과 단죄. 민주화 사회에 접어든 한국의 모습이 더 극적으로 펼처진다. 그리고 모든게 끝난 것 같지만 오랜 세월 근대화와 산업화를 통한 적폐의 향기가 진하게 드리워져 있는 곳에 노무현이라는 인물이 등장하는 것. 단순히 노무현이란 사람을 위한 영화는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이 시대에 그가 왜 등장했고 우리에게 남기고간 숙제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할 이유를 설명하는 영화로 보여진다. 그래서 대통령 노무현은 다루지 않은 것일지도 모른다. 다시는 노무현이 세상에 등장하지 않길 바란다. 2017. 7. 17.
스타워즈8 - 라스트 제다이 포스터에 그녀가 보인다 2017.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