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

로보트 태권브이 표절 오명 벗다?

by 슈슈뱀 2018. 8. 2.
반응형

[기사출처] https://news.v.daum.net/v/20180801030632429



로보트태권브이 라이센스 없이 제품을 만들어 팔던 사람이 태권브이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는 (주)로보트태권브이 측으로부터 저작권침해로 소송 당하자 일본 마징가Z 표절작인 태권브이는 저작권보호를 받을 수 없다며 맞소송한 사건이다.


재판부는 마징가Z와 다른 몇가지 요소가 있다며 2차 창작물로서 저작권 권리가 있다고 판결 했다는 내용이다.


이 내용이 알려지자 일부 언론에서는 표절 오명 벗었다라고 하면서 오버를 떨고 있고 네티즌들은 국뽕판결이라고 비난하고 있는 상황


로보트태권브이가 마징가Z 표절이냐 아니냐는 옛날부터 논란이었는데 사실 논란꺼리도 안된다.


눈이 있고 상식이 있으면 표절인건 누구나 알 수 있다.


태권브이로 이득을 보는 사람들과 일본은 욕하면서 어릴 때 좋아하던 캐릭터가 그렇게 싫어하는 일본 캐릭터 표절이라는 걸 인정 못해서 생기는 문제일 뿐이다.


사실 이 문제가 갑자기 등장한 것도 아니다.


로보트태권브이 제작 당시 경향신문에 실렷던 기사를 보자




[기사출처]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76051500329208002&editNo=2&printCount=1&publishDate=1976-05-15&officeId=00032&pageNo=8&printNo=9424&publishType=00020



당시 기사에 나온 내용은 이렇다


'MBC TV의 인기만화영화 마징가 Z의 자매편이라고 할 수 있는 로보트태권V가 6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마징가Z의 선풍적인 인기에 편승해서 제작된 이 영화는.......'


이미 당시에도 마징가Z 아류작 즉. 표절작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그게 대중적인 시각이었던 것이다.


단지 마징가Z가 일본작품인지 뒤늦게 안 것일 뿐이다.


그건 일본 만화가 한국 시장에 어떤 식으로 진출 했는지 알아보면 알 것이다.


간략하게 말하면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방송사에 거의 무료에 가까운 돈을 받거나 또는 무상으로 제공했다. 당시 자체 컨텐츠 제작 기술이나 자본이 없던 방송사에서는 땡큐하면서 열심히 틀었고 그 결과 한국 애니메이션 시장이 고사하는 원인이 되었다. 시장은 박살나고 업계에선 투자가 없으니 만들지 않게 되고 시간이 갈 수록 일본 만화의 인기가 많아지자 나중에 본색을 드러내고 일본 업계에서 엄청난 판권 비용을 요구하게 된다.


아무튼 마징가Z를 표절한 것이 맞다.


친일 청산하자고 얘기하면서 스스로가 만든 부끄러움은 왜 무리수를 두며 지키려하는가?


정말 이해 할 수없는 민족이 아닐 수 없다.


적당히 쉴드치고 로보트태권브이는 한국 애니메이션 사료로서만 남겨두고 더이상 자랑꺼리로 생각하지 말자.


일본 사채 광고하는 태권브이가 그렇게 자랑스럽니?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