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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내용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은 아래의 주소에가서 유가족의 글을 읽어 보기 바란다.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3&articleId=74817
간략하게 말하면 2학년 선배들이 과 신입생들을 밤에 불러서 폭음을 시켰는데 그 중에 한명이 다음날 시신으로 발견된 사건이다.
정말 대한민국에 살면서 대학이란 곳에서 음주로 사망에 이르는 사건을 지긋지긋하게 봤는데 자체적으로 정화 운동이 일어서 많이 나아졌다고 함에도 간간히 이런 소식이 들려 오는 것을 보면 참 한심하고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각설하고 그런데 이번 사건은 기존의 사건과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루머일 수도 있고 사실일 수도 있지만 전해지는 내용에 의하면 가해자들이 반성은 커녕 장례식 방문 후 삼삼오오 모여서 다시 술자리를 가졌다는 얘기도 있고 가해자 중 한명이라는 "김문ㅎ" 이라는 사람은 "죽여서 미안해~"라는 비아냥 거리는 게시물 남겼다고도 한다.
충주대생의 게시글이라며 인터넷에 유포되고 있는 게시물
그와 더불어 해당 학교 학생인 듯 자신이 소속된 집단에 가해지는 비난이 불쾌하다는 듯 관련 기사나 게시물에 욕설과 함께 적반하장으로 행동하고 있는데 기가 막힐 노릇이다.
피해자 잘못이라며 억울해하며 전화번호까지 공개하면서 무개념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처음 기사가 나왔을 때 충주대학교 물리치료학과라고 나왔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충주대학교 홈페이지에 글을 남기기 시작했는데 재학생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사건은 과거 청주과학대학이었다가 국립대 통폐합 때 흡수되 지금은 충주대 증평캠퍼스에서 발생한 일이라며 자신들과 격이 다르니 분명하게 선을 그어 달라는 글이 올라오는 지경에 이르렀다.
자신들은 사건이 발생한 증평캠퍼스와 격이 다르다며 억울해 하고있다.
글이 더 길지만 서두만 캡쳐했다. 지잡대 다운 면모라고 생각된다.
즉. 이 사건과 관련해서 어느 한 곳에서도 책임지려 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잡음이 많았던 강제 통합으로 인한 학교간 대립도 심하다는 것도 알 수있다.
세상의 사건 중에 가장 중대한 사고는 사람의 생사와 관련된 일인데 이해관계는 나중에 생각하고 지금은 이 문제에 대해 반성하고 자중해야 될 판인데 당사자들이 희생자에 대해 모욕적인 발언과 함께 죽은 사람 탓이라며 비난하고 있으니 이게 도대체 지성의 산실이라는 대학에서 일어 날 수있는 일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세상이 아무리 척박하게 바뀌어도 인간으로 살아가는 동안 최소한의 양심은 가지고 살아야 하는 법인데 이제는 죽은 사람이 죄인이 되는 세상이 되어 버린게 너무나 한심할 뿐이다.
그들이 인간이 되고 싶든 그러길 거부하든 그건 그들의 몫이다. 하지만 분명한건 그러면 그럴 수록 지방대는 지잡대, 인간말종, 꼴통들 집합소라는 오명을 영원히 씻을 수 없을 것이다.
사람이 살면서 학력, 돈, 권력도 좋지만 명예가 없다면 그 어떠한 것도 소용 없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
일부 실명이 나오는 캡쳐된 이미지는 게시한 당사자 스스로 공개되도 문제 될 것이 없다고 판단 한 것 같아 그대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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