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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오후 2시 제일 잠오는 시간인데...

by 슈슈뱀 2009.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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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을 오후 2시 때문에 온 세상이 시끄럽군요.

 

이미 재범이란 사람의 행동에 대해 많은 말이 오갔는데 우선 첫째로 재범이란 사람의 그 말보다도

 

기획사의 무능이 탁월하게 발휘되었다가 정답인 것 같네요.

 

제가 아는 분도 연예기획사에 있지만 그 분 핸드폰에는 각 포털 뉴스 담당자와 소속 연예인 메니저 전화, 그리고 회사내 핫라인까지 다 저장되어있어서 휴가든 퇴근 후든 수시로 기사 모니터링을 합니다. 그리고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담당 메니저와 회사에 통보가고 포털 담당자에게 기사 내려달라는 요청을 진행합니다.

 

이게 그 분이 전담하는 일이 아니라 자기 회사의 소속연예인 관리를 항상 신경쓰는 것이죠. 그런데 오후 2시 소속사는 그런 대응이 많이 늦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불씨가 커진 것 같고 지금의 결과가 나온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지금 현재 시점에 박진영이 걔 원래 나쁜 사람이야 하는건 무슨 블랑카 사장님 나빠요 하는 거 같은 얘기가 되는데 글에서 나오는 애착 정도라면 적어도 그렇게 자기 애들 보호를 못한다면 그건 관리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은폐에 관한 얘기가 아니라 무방비 상태로 방치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재범이란 연예인에게 마녀사냥이니 네티즌의 몰아가기식 비난이라고 말을 많이 하는데 단순히 그런 말을 해서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마녀사냥은 단순한 오해로 비롯되는 것이고 몰아가는 것은 제대로 된 정보가 정확하게 전달이 안되고 있을 때 단편성이 부각되어 생기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재범의 한국이 싫다라는 말은 분명히 사실이지 오해가 아닙니다. 어떤분은 데뷔 전의 일이고 힘들때 투정부리듯 한 말이라 하지만 아닙니다.

 

어떤 사연이 되어 한국에 왔건 그건 그의 선택입니다. 힘들어서 그랬다라고 하지만 한국의 싫다고 아니겠죠. 한국 생활이 외롭고 힘이든다 정도였다면 모를까 경멸하듯한 표현은 상당한 문제가 있는 겁니다. 그걸 박진영은 원래 그런 녀석이라고 이해한다라고 말하지만 그건 박진영의 쩐의 놀음에 의한 해석일 뿐 기본적으로 그 사람이 활동해야 할 곳이 어떤 곳인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 정도는 가르쳤어야 된다고 봅니다.

 

어설픈 랩을 해도 잘한다며 추켜세우며 그저 그런 나한테 돈 다발 안겨준다는데 싫지는 않다. 하지만 정말 한국은 x같다라는 마인드가 너무 오래 몇년 전이라 하지만 근래까지 이어졌다는건 그건 인성의 부재로 인한 문제이지 원래 거친애들이 솔직하고 정직해라고 포장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재범이란 사람이 한국의 문화를 제대로 알지 못한채 장사꾼 손에 이끌려 타지에서 고생한건 이해하지만 입단속을 시키지 못한 박진영이나 처신 제대로 못한 재범이나 스스로 자초한 일이니 그의 선택을 박진영 말처럼 존중합니다.

 

허나 박진영 이 양반도 글러먹은게 단순히 나 탈퇴 미국 고를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책임이란게 어떤 것인가를 제대로 가르쳐 줘야지 아~ 나 싫으면 땡! 하는건 도피이지 자기 반성과는 거리가 멀죠. 그런 모습은 되려 한국 사람들이 바라는 관용과 용서의 기준이 되는 잣대에 크게 어긋나버린 저 녀석 저럴 줄 알았어 원래 그런 넘이잖아 하고 정말 밑바닦이 되버린다는 걸 알아야 할겁니다. 연예인 혐오대상 1호인 유승준과 오버랩되버리죠.

 

마지막으로 틀리다 다르다가 요즘 유행하는 듯한데 생각이 다를 수있지만 방법은 틀리지 않는 법입니다.

 

내 생각이 다름을 표현하는 방법이 틀리면 인정 받지 못하는게 세상사겠죠.

 

이 글도 그렇겠지만 내 생각이 존중 받으려면 옳은 방법을 찾아야만 다른게 될 수있다는 걸 알아야 될 것 같습니다.

 

오후 2시에 낮잠은 다 잤고 새벽 2시도 시끄러운건 아닌지...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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