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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LG의 애플 앞에서 까불기

by 슈슈뱀 2010.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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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에 LG Xnote X300 광고가 나오고있다.


LG Xnote X300 TV광고

노란 포스트자켓에서 나오는 슬림한 디자인의 노트북이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광고다.

하지만 아는 사람은 알고 있겠지만 이 광고는 LG의 애플에 대한 까불거림 혹은 하룻강아지가 범 앞에서 애교 부리는 모양이라고 생각 될 것이다.

저 노란 우편봉투에서 나오는 노트북이 나오는 컨셉은 애플에서 맥북 에어를 출시하면서 스티브잡스가 퍼포먼스로 사용하기도 하고 TV 광고에서 에어의 경량화에 대한 마케팅 요소로 사용되어 온 대표적인 이미지다.

일단 모르는 사람들 위해 맥북 에어 광고 보자.


애플 MacBook Air TV광고
잘 보셧는가? 고렇다 이번 LG의 광고에서 노란봉투에 들어있는 것은 다름아닌 맥북이다. 그런데 그런 맥북을 살랑살랑하고 흔드니 자사의 X300이 떨어지면서 어메이징~~~~ 이라고 외치고있다.

그런데 난 우선적으로 마음에 안드는게 가전제품이 요즘은 내구성과 성능보다 디자인에 목숨을 많이 거는 경향이있다. 물론 디자인도 중요하다. 특히 LG는 통신업에서는 항상 죽쓰다가 초콜릿 폰으로 디자인으로 인한 돈 맛을 톡톡히 본터라 더 집요해졌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과연 맥북보다 슬림하고 경량화 된건 좋은데 그 성능이라는게 맥북하고 비슷하거나 아님 발바닦 뒷꿈치라도 따라 올 실력이 되느냐이다.

과거에 IBM의 똥꾸멍 핥으며 어깨넘어로 배운 PC 조립 기술에 전량 짱꿔 일손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현재의 LG PC들을 보고있자면 한숨만 나올 뿐인데 국내 경쟁 업체도 아니고 외국계 중소브랜드도 아닌 PC의 모태를 이룩한 애플과 단지 얇은거 하나로 덤빌 생각을 했다는게 너무 우스울 뿐이다.

사실 이 광고봐도 그냥 얇다는 얘긴가 보다 하고 생각할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글쎄 수년째 핸드폰 만들던 회사가 몇년부터 핸드폰 만든 애플한테도 기술력이나 디자인에서도 딸리면서 무슨 경쟁 구도를 형성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2류가 1류에게 손가락 까딱 거린다고 처다보지도 않지만 적어도 국내에서라도 1류가 되고 나서 저런 꼴깝을 떤다면 적어도 귀엽게 봐 줄지도 모르겠다.

LG야 넌 아직도 대한민국에서 2류야~ 정신 좀 차려.. 그러다 한방에 훅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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