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모1 노무현입니다 보고왔다 지금 머물고 있는 지역에 뒤늦게 개봉해서 보고왔다. 첫 오프닝 검은 화면에 무음인 상태로 제작사와 투자자 이름이 나올 때 이처럼 독재정권을 잘 묘사한게 있었던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뒤에 펼쳐지는 사계와 함께 군부정권의 몰락과 단죄. 민주화 사회에 접어든 한국의 모습이 더 극적으로 펼처진다. 그리고 모든게 끝난 것 같지만 오랜 세월 근대화와 산업화를 통한 적폐의 향기가 진하게 드리워져 있는 곳에 노무현이라는 인물이 등장하는 것. 단순히 노무현이란 사람을 위한 영화는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이 시대에 그가 왜 등장했고 우리에게 남기고간 숙제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할 이유를 설명하는 영화로 보여진다. 그래서 대통령 노무현은 다루지 않은 것일지도 모른다. 다시는 노무현이 세상에 등장하지 않길 바란다. 2017. 7.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