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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보고왔다.

by 슈슈뱀 2017.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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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좋게 상영관이 있어서 보고 왔다.

 

봉준호 스럽네 하는 생각이 드는 영화

 

다소 비주얼 적인 부분에서 설국열차 재탕같은 느낌이 나기도했지만

 

무시할 정도였고

 

뭐 주제는 욕심 부리지 말고 순리대로 살자지 머 있겠어?

 

초반의 카메라 시선은 옥자 미자 둘다 중심이 아님

 

자연과 동화되어 하나가 된 느낌을 주기 위해 많이 노력한 흔적이 보임

 

그래서 대사도 별로 없음.

 

그런 설정들이 도시로 갔을 때 흔하게 들려 익숙하던 소리들이 신경질나게 시끄러운 소음으로 들리면서 수많은 인파의 모습과 분명한 대조를 이루게 만들기도 해.

 

인간성의 상실은 ARS라는 조크도 시도는 좋았음. 효과가 미미해서 그렇지.

 

 

그리고 옥자가 미자임 생김도 그렇고 인간의 눈과 지능까지 있는 돼지. 동질성이겠지

 

아무튼 각자 알아서 보고 판단하고

 

역시 봉준호였고

 

변희봉은 천재 배우같다는 생각이 듬. ㅋㅋㅋ

 

연씨는 머리 으깨진거보다 멀정한게 보기 좋더라.

 

글로벌 삼시세끼 잘들 보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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