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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이승환, 과거 일본 만화 주제곡 표절의 진실은?

by 슈슈뱀 2010.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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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이승환 빠돌 빠순이들의 성지입니다. 순례오세요. 1000만 댓글에 동참하세요.


소문났나보다. ㅎㅎㅎㅎ 찬란한 쉴드~~

김용선처럼 일본 원작자랑 공동 작곡자로 올리던지 왜 이름을 뺐을까?
어쨌든이승환은 표절 안했습니다. 사기 당한 것 입니다. 팬들이 그러네요.

플란다스의 개 일부는 일본곡이고 일부는 이승환 창작이라고 말하는데 이 곡이 1부 2부 나눠지나요?
한곡입니다. 이승환이 쓴 부분이 표절이냐 아니냐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천번이든 만번이든 걸러내지 못한 자신의 잘못도 있다는 걸 알아야죠. 그리고 이오공감 앨범이 어떤 평가 받습니까? 그런데 몰랐다라고 끝낼 사항은 아닌 것 같네요.
지마켓 얘기 자꾸 말하시는데 제가 이승환이 그랬다고 했나요?
세상이 바뀌니 표절곡도 리메이크로 불리는구나 참 멋대로다라고 괴현상에 대한 비아냥이죠.
참 간단한거죠. 그냥 표절이었다. 조금더 신경썼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걸로 끝인건데 나는 몰랐다라고 하니 하는 말입니다. 조사해보고 쓰라고요? 이 글에 캡쳐는 상상으로 만들었을까요? 이미 이 곡에 대한 얘기는 오래전에 들었고 이번 글 쓰면서 조사하면서 김용선에 대해 그리고 기타등등 한번씩 더 확인한 부분입니다.

저도 이참에 앨범이나 낼까봅니다. 요즘은 몰랐다하면 알아서 팬들이 막아주니. 작곡자 하나 죽이면 끝 아닌가요? 이승환 스스로도 아티스트적인 관점에서 쪽팔려서 안부르는데 참 팬심 아름답습니다. 저작권 주면 된거 아니냐라니.. 씁쓸하네요.


몇가지 추가합니다.

팬분들이 이승환이 표절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많이 말씀해주시는데요. 표절의 책임에 대한 관점의 차이인지 팬들의 주장에 이해가 안됩니다. 몇가지 질문을 드리죠.

1. 과거 방송국에서 자력으로 장편 만화를 만들 환경이나 기술이 없었기 때문에 덤핑식으로 들어온 일본 만화를 적극 이용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런 이유로 방송국이 일본 만화를 한국 만화로 속인 것과 플란다스의 개 오프닝 곡이 김용선의 작품으로 알았다는 것은 다른 문제 같습니다. 왜냐면 방송국에서는 김용선의 작품이 아닌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작 만화에서 편집과 더빙 기타 국내 방영용으로 가공하면서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곡임에도 불구하고 김용선으로 표기가 됐던 것은 두가지 이유라고 봅니다.

첫째. 국내만화로 포장하기 위한 가짜 작곡자(대표적으로 마상원씨가 있죠. 이로 인해 피해를 많이 보기도 했었구요.)
둘째. 번안곡도 약간의 편곡으로 작사/작곡으로 표기하던 관행 때문에... (당시 유명한 인기 가수 곡들중 상당수가 일본 엔카나 외국 팝송을 그대로 번안하면서도 작사/작곡으로 표기했던 것. 현재도 몇몇 인기 그룹이나 가수가 이렇게 했었다 논란이 있었죠. )

방송국에서는 분명 김용선씨에게 작곡을 의뢰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원곡을 다시 의뢰하는건 말이 안되죠. 편곡 정도겠죠. 가사의 현지화 정도. 그렇다면 이승환씨는 이 곡의 저작권을 어디서 확인을 하였을까요?
저작권협회에서일까요? 방송국에는 확인을 해 봤을까요? 저라면 방송국에 알아봤을 것 같습니다. 만약 방송국에서 김용선씨의 작곡이라고 알려줬다면 그것은 지금 시점에는 방송국이 장물 알선한 것이되죠. 아무튼 이승환씨가 어디서 저작권 사항을 확인했고 이 곡을 쓰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첬는지 알고 싶네요. 충분히 다양한 루트를 통해 확인 과정을 거첬나입니다.

2. 김용선씨의 행위가 표절에 해당하나요?

3. 과거 뒤늦게 일본 만화 주제곡을 표절한 것을 알았다라고 말했는데 그 사실을 인지하고 나서 원작자에게 저작권 사는 것 외에 김용선과 방송사등에는 어떠한 조취를 취했나요? 분명 이승환씨 입장에서는 사기 사건이고 명예에 치명적인 오점으로 기록될만한 사건인데 말입니다.

4. 이승환은 플란다스의 개 주제곡을 정당하게 쓰고자 저작권자로 알려진 김용선에게 돈을 지불했는지 양해를 구했는지 알 수없지만 어쨌든 동의를 구해 사용했는데 나중에 일본곡인 걸로 알았더라도 이 곡을 이용해 이득을 취한 사람은 이승환씨입니다. 그렇다면 표절의 적극적 가담은 아니더라도 표절곡을 이용한 이득을 취한 것이기 때문에 분명 비난을 받을 만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 곡은 지금도 이승환씨의 곡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차라리 곡을 폐기하면 모르겠지만 아직도 음원 사이트에서 버젓이 판매가 되고있죠. 저작권만 사면 다 된다는 사고는 현재의 표절 가수들의 주장과 다른게 무엇인가요?

5. 이 질문은 아시는 분들이 답변 부탁드립니다. 수입 만화의 경우 방송사에게 돌아가는 권리는 어디까지인가요? 만화 방영권, 음원, 캐릭터 기타등등. 최근 아이공룡 둘리같은 국내 제작 만화는 KBS에서 주제곡의 권리가 있어 SBS 방영시 주제곡 변경도 했어야 하는데 어떻게 처리 되는 것인지 알려주세요.

이상입니다. 연예계는 점점 소비자는 무시한채 원인 제공자(작곡자)만을 벌해야한다고 하는데 정말 이해 할 수없는 일이네요. 예외사항은 있지만 일반적으로 장물은 인지하지 못해도 구매만해도 처벌 받는데 말입니다. 연예계는 관대하네요. 남 탓만 하면 끝이니...



연예계는 언제나 즐겁다. 매일 매일 재미있는 기사만 올라오니 말이다. 이번에는 이승환이다. 이승환과 오태호가 합작으로 결성한 프로젝트그룹 이오공감 1집에 수록 곡인 프란다스의 개가 사실은 일본 만화 주제곡이었고 나중에 그 사실을 알고 원작자에게 로열티를 주고 있다고 한다. 기사보기

뭐 이 얘기는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많이 알려진 사실인데 세월이 흐르니 이것도 하나의 추억(?)으로 생각되는지 당당하게 말하는 모습이 참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세상이다.

어쨌든 이와 관련해서 자료를 좀 찾아봤는데 너무 재미있다.




이승환이 말하길

 "이 노래가 국내 작곡가 이름으로 등록돼 있었으나 알고 보니 일본의 만화 주제곡을 그대로 표절한 것이었다"

라고 밝혔는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이승환, 김용선 공동 작곡이다. 이 사이트 정보가 잘못 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지금 상황에는 이승환이 누구를 대상으로 나중에 알았다는 건지 잘 모르겠다.
(팬들이 이부분이 마음에 안드는가보다. 공동작곡자로서 책임부분임. 회피는 비겁하다는 얘기임.)


현재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록된 저작권 내용이다. 일본 원작자로 변경이 됐다.

프란다스의 개를 검색하다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지마켓 음반 코너에 Bossanimation이라는 컴필레이션 앨범 소개가 있는데 흥미롭다.


여기서는 표절이 아니라 이오공감이 리메이크해서 히트 시켰단다. ㅎㅎㅎㅎ
노래를 부른 사람은 표절이라 말하고 판매하는 마켓에서는 리메이크란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고리 이럴때 쓰는 말인가보다.

어쨌든 일단 원곡 들어보자. 이오공감이 유일하게 표절 안한 것은 제목이다. 플란다스의 개에서 'ㄹ' 받침을 빼서 프란다스의 개 라고 말이다. 양심은 조금 있었나보다.



원곡인 일본만화 '플란다스의 개' 주제곡이다.




이승환의 리메이크인지 표절인지 모를
'프란다스의 개'


어쨌든 표절이다. 그런데 자신은 몰랐다고 말하니 지금까지 싱어송라이터를 자처한 이승환이 순식간에 이효리와 동급이 되는 것 같다.

하지만 그게 무슨 상관이랴 이제는 표절해도 당당하게 활동하고 시간 지나서 웃으며 나 표절했었어라고 말하는 세상인데 그냥 화장실가서 귀나 한번씩 씻길 바란다.

재미있는 세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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