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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정봉주 2011년 12월 23일 무슨 일 있었냐?

by 슈슈뱀 2018.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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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최초 성추행 기사부터 기자 회견 그리고 프레시안의 추가 보도까지 다 지켜 봤는데


어쨌든 피해를 주장하는 A씨의 추행 시간대와 민국파의 진술, 그리고 프레시안 기사를 종합해서 시간을 나열해 봤다.


우선 A씨와 정봉주가 만났다면 민국파의 주장처럼 23일 1-2시로 보여진다.


간단하게 시간 대 별로 나열해 본다.





1. 2011년 12월 23일 오후 12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건물에서 나꼼수 녹화 함. 총 방송시간 52분 15초










2. 2011년 12월 23일 나꼼수 녹화 마치고(나는꼼수다 호외3 도입부에 12월 23일 12시에 녹음됐다는 김용민 멘트가 나옴) 공릉동 을지병원으로 출발 어머니 병문안 감.

민국파 진술에 의하면 금방 나왔다고 함.


이동까지 거리기준으로 23분 걸림.


병문안 10분만 했다고 치면 총 33분 소요 함.


나꼼수 녹화 마치고 1시에 병원으로 출발 했다고 가정하면 1시 33분에 병원에서 여의도렉싱턴호텔로 출발.





3. 2011년 12월 23일 을지병원에서 여의도렉싱턴 호텔로 이동함.(민국파 주장)

을지병원에서 여의도렉싱턴호텔까지 거리기준 29분 소요. 도착기준 오후 2시 2분





4. 2011년 12월 23일 여의도렉싱턴호텔 카페에서 A씨와 정봉주가 만남.

(A씨 20분 정도 만남 주장. 민국파 3-40분 소요되었다 주장)

20분으로 잡고 도착기준 오후 2시 22분에 헤어짐.



5. 2011년 12월 23일 오후 2시 30분 홍대 근처에서 명진 스님 만남.

하지만 여의도렉싱턴호텔에서 오후 2시 22분 출발하면 거리기준 12분 소요.

그럼 오후 2시 34분에 홍대 도착.










위 시간은 단순히 이동 거리만 계산 한 것이고 교통상황 그리고 각 시간대 약속 장소로 가기 위해 발생 할 지체시간 등은 다 배제한 시간이다.







지금까지 A씨와 민국파 그리고 정봉주 관련 기사를 기준으로 23일 정봉주 행적을 알아봤다면 이번에는 A씨의 행적을 알아보자.



1. A씨 여의도렉싱턴호텔에서 약속시간보다 한시간 지난 시간에 정봉주를 만남.

민국파 주장에 기반으로 1시에서 2시 사이





2. A씨 20분 정도 정봉주와 만난 후 일산 친구 모임을 위해 이동 함.

여의도렉싱턴호텔에서 고양시 일산까지 지하철 기준 1시간 8분 소요.

여의도렉싱턴호텔에서 국회의사당역까지 도보로 15분 정도 소요 됨.

1시 30분에 정봉주를 만났다고 치고 일산까지 오후 2시 53분쯤에 도착.

정발산역에서 친구 집까지 후하게 1시간 걸렸다 처도 3시 53분 도착.














3. A씨 지인 정씨의 진술에 의하면 이미 해가 다 저문 때에 친구들을 만났다고 한다.
12월 23일 평균 일몰시간은 오후 5시 18분.
지인 정씨의 진술과 상당한 시간차가 발생한다.


일몰시간출처

http://koreaninbeijing.tistory.com/487



A씨가 성추행 충격 때문에 잠시 다른 곳에 휴식을 취한 후 일산으로 떠났다고 하면 일몰 시간에 맞춰 질 수도 있다.


어차피 이런 식의 열거 방식을 보며 7년 전의 일을 딱딱 상세하게 기억하느냐. 미투 본질을 흐린다 등등 말을 하겠지만 어쩌겠나 피해자도 자신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선 어느정도 객관적인 사실을 밝혀야 된다.


그리고 A씨가 그렇게 기억력이 나쁜 것 같지도 않다. 호텔의 동선까지도 자세히 기억 할 정도라면 충분히 몇시에 만나기로 했었는지는 충분히 밝힐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더 자세한 건 법정에서 다툴거니 더 두고 볼 문제이고 현재 프레시안 기사만을 보면 기사 자체의 의구심이 많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어쩌면 이 사건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진 건 A씨의 주장 때문이 아니라 프레시안 기자의 자질이 문제일지도 모른다.


프레시안 기사를 보면 기본적인 기사문으로 읽혀지지도 않고 오마뉴스시민기자 수준같은 질 낮은 기사라는 건 초딩도 알 정도다. 하긴 그런 실력이니 인터넷 신문 기자나 하고 있겠지만 말이다.



최초 프레시안 기사 제목을 보자.






현직 기자 폭로 "껴안고 강제로 키스 시도"... 정봉주 "답할 이유 없다"



전형적인 찌라시들이 쓰는 자극적인 문구와 함께 정봉주 답할 이유 없다라고 제목에 달았다.


현직 기자 폭로라는 말로 성추행의 신빙성을 높임과 동시에 가해 당사자로 지목된 사람이 답할 이유 없다고 반응 함으로써 기사를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캥기는게 있어서 피하는 것이라는 의심을 품게 만들었었다.


하지만 정작 프레시안 기자와 정봉주의 취재 관련 카톡을 보자.




도대체 저 메세지 어디에 답할 이유 없다라고 말을 하였는가?


완전 조중동식 날조나 다름없다.


또한 A씨는 정봉주가 원래 파렴치한 이었다는 뉘앙스를 주기 위해 주변에서 소문이 돌더라 식의 표현을 쓰고 기자 역시 사실 확인없이 받아 적는다.


그리고 가장 문제가 되는 A씨와 프레시안 기자의 관계다.


상당히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사실관계 그리고 제보의 신뢰성을 검증하고 또 검증해야하는 언론이 단순한 성추행 피해 제보자와 기자인 것 처럼 꾸몄다는 것이다.


A씨도 현직 기자의 폭로라며 떠들고는 자신의 존재도 못 밝히는 비겁한 모습을 하는 것도 우습다. 행태가 인터넷 찌라시 기자 느낌이 난다.


단순한 일반인 피해자였다면 모르겠지만 자신의 피해 사실 주장을 위해 기자라는 신분도 밝히면서 막상 문제가 커지고 있음에도 어리버리 기자 뒤에 숨어 있는 꼴이 정말 기자가 맞는지도 의심 스럽다.


자질이 의심스러운 기자와 그 기자가 쓴 저급한 기사로인해 이해관계에 얽힌 당사자 간의 혼란을 부추기는 주장들이 뒤섞이면서 이런 파국으로 온 것이라고 생각된다.


A씨의 주장을 부정하지도 않겠다. 그렇다고 100% 믿지도 않겠다.


다만 A씨의 가장 큰 실수는 병신같은 프레시안 기자를 믿고 떠들었다는 것이다.


끼리끼리 논다 했던가 A씨나 프레시안 기자나 안타깝다는 생각만 든다.


정말 이제는 정부가 나서서 쓰레기 언론들은 다 정리 시켰으면 좋겠다.






적당히 하자


남의 블로그 글 그대로 베껴서 동영상 만들어


광고 받아 먹으니 좋냐?


인간답게 살자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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