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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툴이 필요해서 이것저것 부자재와 공구 몇가지 샀다.
이런 장비로 먹고 사는 직업도 아니고 겸사 겸사해서 샀는데
만원 이하 저가부터 AMP같은 수십만원대 제품까지 다양하다.
랜선 작업이야 케이블, RJ-45 같은 부자재의 질도 중요하지만 아무리 좋은 부자재도 랜툴이 병맛이면 소용이없다.
그렇다고 이 제품이 AMP 수준으로 가는 것은 아니다.
랜툴은 경험상 가장 중요한게 튼튼한 바디와 정확한 압착이라 할 수 있다.
대게 저가형들은 아연합금이나 강철 합금을 쓰는데 특히 아연합금 같은 경우는 압착기 상태가 매우 불량인게 많다. 하지만 이놈은 중탄소강을 사용하고 있다.
RJ-45 핀을 제대로 눌러 줄 수 있는 압착기 간격과 과도한 압력으로 RJ-45가 휘어지며 압착되거나 RJ-45 핀이 뒤틀리게 만드는 경우가 아주 많다.
이렇게 되면 100회선 작업 중 상당 부분 로스가 발생 할 수 있는 정말 짜증나는 사태가 발생한다.
설령 에러 없이 작업되도 회선의 수명이 그리 오래 가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아무튼 물건 받고 몇가닥 플러그 작업 해 봤는데 RJ-45도 휘지 않고 핀과 압착기의 가격도 딱 맞아 떨어지는게
가성비는 아주 좋은거 같다.
이런 장비로 업을 하는 사람들은 보조 툴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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