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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76

신해철이 죽어가던 순간에도 장사는 계속 되어야 한다. 지난 22일 신해철은 응급 수술을 받으며 죽음의 문턱에 서 있었다. 그 죽음의 문턱으로 내 몬 자로 지목되고 있는 자들은 신해철이 죽어 가는 순간 이벤트 호객 행위를 하고 있었다. 사실 여부를 떠나서 장사를 떠나서 인간으로서 마지막 예의는 갖췄어야 하지 않을까? 아직도 침묵하고 있는 그들.... 아마도 한 생명의 중함보다 돈이 더 중한 것일 지도 모른다. 2014. 10. 30.
영화 명량을 봤는데..... 우선 이 포스터가 마음에 든다. 마치 류승룡이 자신의 영화에 엿 먹으라는 듯한 조롱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이 영화 제 값 주고 다보면 그건 바보다. 최소한 조조로 보던지 어떻게하든 돈을 아껴서 보던지 아니면 다운로드 받아서 봐라. 의미없는 산만한 등장인물들이 전투보다 더 혼란스럽고 영화 감독의 전투에 대한 표현 역량이 한참 모자라다는 것을 느낀다. 마치 명장군 코난을 보는 듯 거대한 전투 스케일에 비해 관객으로 하여금 적과 아군의 동선이나 전술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 받아 들이기 힘들 정도로 너무 타이트한 앵글 속에서 헤어나오지를 못한다. 원거리 공격도 백병전이요 백병전도 백병전인 말 그대로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거기에 고증이 제대로 된 것인지 모르겠다. 무슨.. 2014. 8. 4.
대통령 할 만하냐? 니 인생에 대통령은 없을 줄 알았겠지 그래서 미친 것처럼 날뛰며 살았겠지 하지만 이제 분에 넘치는 자리에 앉으니 목구멍 까지 이 말이 나올거다 "대통령 못 해 먹겠네" 하지만 말 못하지 너의 모든 과거가 브메랑이 되어 처절하게 너를 헤집어 놓을 것이다 불상한 년 2014. 6. 26.
6.4 지방선거 투표하고 왔다. 기다리기 싫어서 6시에 투표하러 갔는데 벌써 사람들이 꽤 모여있더라. 입구에는 KBS에서 파견된 출구조사하는 사람도 있더라.. (언제부터 출구조사가 투표장 입구에서 가능했던건지...) 아무튼 공보물을 받고 계속 안보다가 어제 뜯어 봤는데 온통 쓰레기 쓰레기 쓰레기 뿐이더라... 심지어 투표장에는 공보물 허위학력을 기재한 후보 공고도 있더라.. 우선 첫장에 전과 있으면 제외 그러니 몇명 안남더라.. 그나마 남은게 군소정당이나 무소속 뿐... 군소정당도 쓰레기 정당뿐이고... 음주는 기본이요 횡령에 폭행 전과까지 쓰레기 중의 쓰레기를 뽑으라는 건지 공보물 인쇄비가 아까울 지경이다. 내가 사는 지역은 투표 결과 안봐도 모정당의 압도적 우세가 확정된 곳이다. 유세 막판까지도 쌍년에게 힘을 실어 줄 수 있는 마지.. 2014. 6. 4.